Martina Kim
영향력과 영감, 혁신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는 기관에 수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선구적인 글로벌 어워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이 지원 접수 마감일 다음달 6일(목)을 한 달여 앞두고 전 세계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고등학교들에게 지원서 제출을 독려했다.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도주의적 유산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14회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지원 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 상은 지금까지 총 86명에게 수여됐으며, 이들의 솔루션과 학교 프로젝트는 전 세계 3억5200만여명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중소기업, 비영리단체는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물 부문 중 한 분야에서 현재 활용되고 있는 그들의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제출해야 하며 세 가지 핵심 심사 기준인 영향력, 혁신성, 영감에 관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 또는 제안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또는 지역 커뮤니티의 발전과 향상을 돕기 위한 기금이 제공된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사무총장이자 아랍에미리트 산업기술부 장관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박사(H.E. Dr. Sultan Ahmed Al Jaber)는 올해 지원 접수 절차를 설명하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혁신의 장려와 촉구의 측면에 있어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아랍에미리트의 현명한 리더십 비전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수상은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을 위한 주요 동인의 하나로서 혁신에 중점을 둘 것이며, 이는 필수적인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지역사회 자치 활동 간의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팬데믹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준비에 있어서 전 세계가 점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하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솔루션은 미래를 향한 현세대의 헌신과 책임을 강화시키고 아울러 경제 기회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의 일환으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기후 변화 대응과 그 이상의 것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그 공로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미화 총 300만 달러 기금은 각 부문별 60만 달러씩 수여되며,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은 프로젝트 착수 및 확장을 위해 전 세계 6개 지역별 수상자에게 각각 최대 10만 달러씩 나눠진다. 6개 지역은 아메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유럽 및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및 태평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상자는 오는 2022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The Abu Dhabi Sustainability Week·ADSW)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웹사이트(https://zayedsustainabilityprize.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