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의 보안 시스템 연구센터, 세계적 대학들과 보안 메시 커뮤니케이션 연구 프로젝트 협력

아부다비 첨단 기술 연구 위원회(ATRC) 산하 응용연구 전담 기관인 기술혁신연구소(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이하 ‘TII’)가 산하 보안 시스템 연구 센터(Secure Systems Research Centre, SSRC)와 유명 대학 3곳이 파트너십을 맺고 안전한 메시(mesh) 커뮤니케이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메시 네트워크는 인프라 노드를 되도록 많은 다른 노드에 동적이고 비계층적으로 직접 연결하고, 다른 네트워크와 협력해 제3자 네트워크를 오가는 데이터 경로를 효율적으로 설정하는 네트워크 토폴리지(topology)다. TII는 메시 커뮤니케이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기계 대 기계, 인간 대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개발 중인 메시 네트워크 기술의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SSRC와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은 응용과학 및 공학 분야의 비판적 사상가를 양성하는 세계 정상급 연구 기관인 아랍에미리트의 칼리파 과학 기술 대학교(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핀란드 튀르쿠의 튀르쿠 대학교(University of Turku), 오스트리아 스티리아의 그라츠 공과 대학교(Graz University of Technology)다. 칼리파 과학 기술 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프라이빗 메시 네트워크상의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Chat/VoIP 애플리케이션(A Secure and Resilient Chat/VoIP Application over Private Mesh Networks)'이라고 명명했다. 또 튀르쿠 대학교는 'R3스웜: 회복력 있고 탄탄한 가변형 스웜(R3Swarms: Robust, Resilient and Reconfigurable Swarms)', 그라츠 공과 대학교는 'SPiDR: 안전성, 성능, 신뢰성, 회복 탄력성을 두루 갖춘 무선 메시 네트워크(SPiDR: Secure, Performant, Dependable, and Resilient Wireless Mesh Networks)'라고 이름 붙였다.

SSRC 수석 연구원인 시리칸트 타카(Shreekant Thakkar)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SRC는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어 삶을 개선하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UAE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이 인간, 물리적 시스템, 소프트웨어 상호 작용(interaction)과 결합할 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쿠 대학교, 그라츠 공과 대학교, 칼리파 과학 기술 대학교와 함께 수행할 메시 네트워크 연구는 UAE와 다른 많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한 커뮤니케이션의 도입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카 박사는 튀르쿠 대학교, 그라츠 공과 대학교와 특히 초광대역(UWB) 전송을 탐구해 커뮤니케이션 회복력의 개선을 꾀하고, 칼리파 과학 기술 대학교와는 물리 계층(PHY) 보안과 안전한 라우팅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RC는 감청, 스캐닝(scanning), 악성 소프트웨어 전파, 전파 방해 등의 위협에 대한 메시 네트워크의 억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 4개의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타카 박사는 사이버물리시스템(CBS) 스웜 커뮤니케이션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때 신뢰성과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려면 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타카 박사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메시 네트워크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전반의 필수 요소이며 안전한 자율 시스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라츠 공과 대학교의 기술 정보학 연구소 부교수인 카를로 보아노(Carlo Boano) 박사는 "SPiDR 내에서 개발된 기술들에 힘입어 기성 드론·스마트폰 제품이 악의적 공격과 공존하는 문제들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비를 추가할 필요 없이 가용성과 기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튀르쿠 대학교 스마트 시스템과 부교수인 토미 웨스터룬드(Tomi Westerlund) 박사는 "SSRC와 튀르쿠 대학교의 협업 프로젝트는 DL, DLT, UWB 등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하지 않는 첨단 기술들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안전성, 유연성, 신뢰성, 회복 탄력성, 가변성이 한층 뛰어난 스웜을 설계·구축하는 데 기반이 되는 기술들"이라고 말했다.

칼리파 과학 기술 대학교의 진기 공학 컴퓨터 과학과 부교수인 하디 오트로크(Hadi Otrok) 박사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메시 네트워크 상에서 효율적인 chat/VoIP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앞선 단점들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웹사이트(www.tii.ae)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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