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FZO, 중국 하이난 제11회 세계총회 의제와 연사 명단 공개

세계자유지역기구(World Free Zones Organization)가 제11회 연례 세계총회를 개최한다.행사는 2025년 10월 10~12일 하이난국제컨퍼런스전시센터(Hainan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며, 하이난성국제경제개발국(IEDB)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역: 글로벌 번영, 무역,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가는 관문(Zones: Gateways to Global Prosperity, Trade, and Sustainable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관련 행사 중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모임이다. 정부, 투자자, 업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무역과 투자의 미래를 만들어갈 핵심 과제를 논의하는 역동적인 장을 제공한다.

개막식에서는 모하메드 알자루니(Mohammed Alzarooni) 세계 FZO 회장, 팡아이칭(Aiqing Fang) 중국국제투자촉진위원회(China International Investment Promotion Council) 회장, 움베르토 데 프레토(Umberto de Pretto) 국제도로운송연맹(International Road Union) 사무총장, 리에 베이스-켈고르(Rie Vejs-Kjeldgaard) 지속가능기업생산성부(Department of Sustainable Enterprises, Productivity) 국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총회는 기조연설, 패널, 라운드 테이블, 사례 연구, 리더십 세션을 통해 오늘날 자유지역이 직면한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자유지역의 경제·사회적 기여, 탄력적 이해관계자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 하이난을 글로벌 모델로 삼은 중국 자유무역항의 변화, 분열된 무역과 공급망 재편 시대의 글로벌 교류 경로 발전 방안 등을 탐구한다.

모하메드 알자루니(Dr Mohammed Al Zarooni) 세계 FZO 회장은 "자유지역은 세계 경제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커졌다"며 "무역 거점으로 시작된 자유지역은 산업 다각화 촉진, 일자리 창출, 기업가 정신 육성, 중소기업을 글로벌 가치사슬에 통합하는 복합 생태계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 3500개가 넘는 자유지역이 9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역의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며 "하이난 총회는 파괴적 기술 혁신, 공급망 이동, 시급한 기후 과제 등이 주요 이슈인 세계에서 자유지역의 변혁적 역할을 재확인하는 결정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제에는 경영진 리더십 프로그램(Executive Leadership Programme), 미래를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는 장관 공동성명(ministerial communiqué)으로 마무리될 고위급 장관회의(high-level Ministerial Meeting) 등 주요 행사가 포함된다. 제1회 중국 종합자유무역지역 발전 국제포럼(First China Comprehensive Free Trade Zone Development International Forum), 브릭스(BRICS) 경제특구 회의(BRICS SEZ Meeting), 세계 FZO 지속가능지역 인증 프로그램(World FZO’s Sustainable Zones Certification Programme) 출범식도 열린다.

총회는 광범위한 전시 공간, 독점적인 네트워킹 기회, 문화·사회 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wfzoworldcongre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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