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 산하 첨단 소재 연구 센터, 아부다비에 MENA 임팩트 랩 개관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 산하 응용 연구 전담 기관인 기술혁신연구소(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이하 'TII')가 첨단 소재 연구 센터(AMRC)의 임팩트 랩(Impact Lab)인 ‘충돌 연구소’를 개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임팩트 랩은 첨단 소재, 라미네이트, 합성물 시험용으로 이상적인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최초의 충돌 연구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팩트 랩은 첨단 소재를 무대에 올려 산업계에 제공한다는 AMRC 비전의 연장선에 있다. 임팩트 랩은 실험을 통해 다양한 충돌 환경에서 속도, 온도, 에너지 흡수율 등의 구조를 검토하고, 최신 장비를 동원해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일익을 담당할 소재의 성질을 평가한다.

임팩트 랩은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금속재, 세라믹재, 합성재를 성질을 규명해 우주 탐사선의 충돌을 막고 헬멧, 범퍼, 타이어, 자동차 배터리가 폭발을 견딜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혁신적인 경량 구조는 스포츠, 모터사이클, 승마용 헬멧에 사용될 수 있다. AMRC 연구진은 이런 연구 결과들이 충돌 및 소재 과학의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TII의 최고경영자인 레이 O. 존슨(Ray O. Johnson) 박사는 AMRC 연구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새해부터 아주 좋은 소식이 우리를 찾아왔다. AMRC가 이와 유사한 혁신적 승전보를 계속 울리리라 확신한다. TII는 서로 힘을 모아 우리만의 독점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시장에 혁신을 빠르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연구진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AMRC 수석 연구원인 모하메드 알테네이지(Mohamed AlTeneiji) 박사는 "수 개월에 걸친 계획과 노력 끝에 소재 충격 관련 신기술 및 새로운 제조 공정을 테스트하는 임팩트 랩을 개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UAE와 전 세계 기업에게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IP 개발 및 특허 신청을 통해 MENA의 기술 자립화에 기여하는 것이 임팩트 랩의 목표"라고 말했다.

임팩트 랩에서 이용 가능한 선진 기술 기기로는 소재의 장력, 압축, 휨 특성을 규명하는 만능 시험기(Universal Testing Machine), 소재의 충돌 시 특정을 측정하고 영하 60°C에서 225°C 사이의 온도를 판독하는 스플릿 홉킨스 프레셔 바(Split Hopkinson Pressure Bar) 등이 있다. 스플릿 홉킨스 프레셔 바는 MENA에서 임팩트 랩이 최초로 도입한 장비다.

가스총 발사대(Gas-Gun Projectile Launcher)도 중동에서는 매우 특별한 장비로 최대 1000m/s로 가스형 물질을 사출하기 때문에 항공기의 탄도, 우주 파편, 새 충돌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 소재 구조가 자동차 충돌이나 사고 이후 헬멧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드롭 타워(Drop Tower)도 구비하고 있다. 드롭 타워를 사용하면 최대 25m/s의 고속 충돌 환경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진이 사용자가 원하는 바에 부합하는 결과를 최적화하고 심각한 충돌을 완화해 줄 안전 장치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AMRC 에너지흡수팀 수석 연구원인 라파엘 산티아고(Rafael Santiago) 박사는 임팩트 랩이 국제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신소재를 조사해 충돌 및 폭발 특성을 분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혁신연구소(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TII) 개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tii.a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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