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연락처
기술혁신연구소(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한츠 발부에나(Hanz Valbuena)
comms@atrc.ae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dvanced Technology Research Council, 약칭 ATRC) 산하 응용연구 전담 기관인 기술혁신연구소(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약칭 TII)의 보안시스템연구센터(Secure Systems Research Centre, 약칭 SSRC)가 지역 최초의 모션 캡처(Motion Capture, MOCAP) 시설을 출범한다고 8일 발표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마스다르시티 부지에 자리한 SSRC의 독보적인 MOCAP 시설을 통해 증강현실(AR) 또는 혼합 현실 환경에서 무인항공시스템(UAS)이나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다.
SSRC는 MOCAP 시설에서 아부다비 시를 통과하는 비행을 시뮬레이션하고 고정밀 지상 검증을 통해 정교한 실험은 물론 가상, 증강 및 혼합 현실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가상 카메라 이미지와 센서 시뮬레이션 기능은 규모가 너무 방대하거나 위험성이 높거나 실제로 구현하는 데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되는 환경에 대한 테스트를 수월하게 한다.
아부다비에 제안된 고품질 모션 캡처 시스템은 수동 또는 능동 추적을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달성한 통신, 탐색, 명령, 제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SSRC는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진행 중인 지속적인 협력에 따라 이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퍼듀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모션 캡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획기적인 시설에서는 단순한 자율 드론이 아닌 드론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자율 시스템을 모델링하고 작동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슈리칸트(티키) 타카르(Shreekant (Ticky) Thakkar) SSRC 최고 연구원(박사)은 “이는 야심찬 시작일 뿐”이라며 “드론 의존도가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제한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은 병원에 귀중한 장기를 배달하는 일부터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구역을 감시하거나 밭에 씨앗을 뿌리고 식료품을 배달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타카르 박사는 “독보적인 이 테스트 시설은 여러 실험실에서 활용할 예정”이라며 “첨단 고해상 카메라가 주변 환경의 작은 물체를 추적하는 동안 여러 가지 크기의 다양한 무인항공 시스템에 대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하지 않은 드론 시스템은 여러 가지 위협을 야기할 수 있다”며 “SSRC의 목표는 획기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드론을 비롯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드론 플랫폼을 보다 탄력적이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신규 시설 건설에 대해 제임스 고퍼트(James Goppert) 퍼듀 UAS 연구/테스트 시설 상무는 “자율 드론은 이미 소포 배달과 인프라 검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스마트 도시가 진화함에 따라 도시에서 드론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시설은 시나리오 요소를 순수 시뮬레이션에서 가상으로, 실세계로 점진 전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드론 보안 알고리즘을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하는 연구에 특히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시설은 보안시스템연구센터와 TII의 자율로봇연구센터(Autonomous Robotics Research Centre)가 다양한 차량 실험을 수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공유 공간인 모션캡처 시설은 10g 미만의 마이크로 UAS부터 1000kg에 달하는 대형 UAS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멀티 로터, 헬리콥터, 수직이착륙차량(VTOL), 고정익 항공기 등 다양한 유형의 UAS를 수용할 수 있다.
기술혁신연구소 상세 정보: www.tii.ae
보안시스템연구센터 상세 정보: https://securesystems.tii.ae/